구미시농업기술센터는 고가의 농기계 구입 부담 해소 및 적기 영농 추진을 위해 선산과 산동 등 농기계 임대사업장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구미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이 연간 사용일수가 적어 구입이 어려웠던 농기계 중 노동력 절감 효과가 우수한 기종을 중심으로 구입해 농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지난 2009년부터 설치․운영하고 있는 구미시 농기계 임대사업장에는 85종 386대의 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밭작물의 파종․이식․수확 작업에 필요한 농기계 위주로 임대가 이뤄지고 있다. 올해는 양파 재배면적(62ha)이 전년(54ha)에 비해 15% 증가 추세에 있어 양파 관련 기계의 임대 선호도가 높으며 논에 타작물을 대체 재배하면서 필요한 밭작물 부착기 위주의 농기계를 신규로 구입, 농가에 임대해줌으로써 농작업 능률뿐만 아니라 농가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있다.최근 구입한 양파 관련 기종은 양파 씨앗 파종기(6조), 양파 줄기 절단기, 양파 이식기(전자동, 6조), 양파 수확기이며, 파종부터 수확에 이르기까지 일관 기계화가 가능하다.특히 양파 줄기 절단기는 기계로 모종을 이식할 때 규격화 모종을 생산하는데 꼭 필요한 기계로 3,000㎡ 이식용 모종을 절단하는데 5분이 소요돼 인력으로 1명이 5시간 절단하던 것에 비해 획기적으로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구미시농업기술센터 이해권 소장은 “실수요자 중심의 농기계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영농의 편의성을 제공하고 보다 많은 농업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행정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