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속적인 자동차 증가로 인한 자동차번호 용량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번호판 부여체계를 개편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존 번호판은 현행대로 사용되며 오는 9월 1일 이후 번호가 새로 부여되는 비사업용, 대여용(렌터카) 승용차 앞 숫자가 두자리에서 3자리로 변경되며 택시 등 일반사업용 승용차는 제외된다.
영천시는 신규 자동차번호판 체계가 적용됨에 따라 시민과 아파트, 민간주차장, 관공서 등 차량번호 인식 시스템을 사용하는 모든 시설물에 대해 조기 업데이트를 완료될 수 있도록 대상기관에 업데이트 요청 공문을 발송하는 한편 시청 전광판, 홈페이지 게시 및 반상회 등을 통해 자동차번호판 체계 개편을 홍보하고 있다.
또한 차량번호 인식 오류로 인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방범 및 주차단속 카메라, 공공?민간 주차장, 아파트 출입시스템, 공공청사, 쇼핑몰, 학교 등 차량번호 인식시스템을 오는7월 말까지 업데이트될 수 있도록 권장해 나갈 계획이다.
권혁구 교통행정과장은 “차량번호 인식 시스템을 운영하는 모든 기관이 7월말까지 시스템 업데이트를 완료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며, “자동차 번호판 체계 개편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