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학교교육 혁신 방안을 찾는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OECD 회원국 29개 국가가 2015년부터 추진하는‘OECD 교육 2030 프로젝트’에서는 2030년에 우리 학생들에게 필요한‘미래핵심역량’을 크게 두 가지 영역으로 제시하고 있다.
개인이 함양해야 할‘기본 역량’으로 지식, 기능, 태도?가치로 두고, 사회의‘변혁적 역량’으로 새로운 가치 창출하기, 긴장과 갈등 대처하기, 책임감 갖기로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생들에게 미래핵심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학생이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 학생 참여형 수업과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과정 중심 평가가 요구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그동안 미래형 교육으로의 전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프로젝트 학습, 협동학습, 토의?토론학습 등 학생 참여형 수업 활성화, 단계형 수업전문가 육성 제도, 교사별 과정 중심 평가 실습형 연수, 수업 나눔 축제, 경북형 수업지원포털시스템인‘수업나누리’운영 등의 현장 밀착형 교육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 동안 추진해 온 교육정책 중 경북의 핵심 정책이자 강점인 학생 참여형 수업 개선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각 시도교육청에 우수 모델을 제공하기 위하여 교육감 책임 중심 운영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
교육감 책임 중심 운영위원회는 각계각층의 교육전문가들로 구성하여, 초·중·고 수업과 평가 방안을 주제로 미래지향적인 교육 혁신 방안을 도출할 방침이다.
운영위원회는 학교 현장 중심으로 연구를 하게 되며, 좋은 수업나눔연구회와 평가연구회를 중심으로 한 현장연구팀과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과 연계한 정책연구팀을 두 축으로 하여 미래형 교육정책을 제시하고 학교 현장 적용 가능성 등을 다양한 측면에서 검토하게 된다.
향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 본 연구 결과를 공유해 전국 단위의 교육정책으로도 일반화해 적용 가능한 결과를 도출해 낼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오늘날 교육 현장은 창의융합형 미래인재를 기르기 위해 학생 참여형 수업과 과정을 중시하는 평가 체제로 변화하고 있다. 학생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행복한 경북형 미래 교육정책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연구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용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