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팬들이 선택한 10월 최고의 별은 '브라질 특급' 조나탄이었다. 수원은 10월 구단 자체 MVP에 조나탄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조나탄은 팀이 10월 치른 5경기(리그4경기·FA컵 1경기)에 모두 나서 전 경기 골망을 흔드는 등 8골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 26일 울산 현대와의 FA컵 준결승전에서는 후반 36분 동점골과 후반 45분 역전골을 차례로 뽑아내며 팀에 결승행 티켓을 안겼다. 조나탄은 5경기 평균 평점 8.32점으로 조원희(7.47점)와 장호익(7.22점)을 여유있게 제쳤다. 조나탄은 "수원 소속으로 처음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 팬들이 직접 선정해줬다는 점에 가장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수원삼성 월간MVP는 수원팬으로 구성된 명예기자단 블루윙즈미디어이 매 경기 평점을 산정해 결정한다. 조나탄의 시상식은 5일 오후 3시 광주FC와의 리그 최종전에 앞서 진행된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