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개인택시 문경향우회(회장 권영일)는 사과 수확시기를 맞이해 불의의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북면 석봉리 부녀회장 김광숙씨의 과수원을 지난 1일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비가 와서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봉사활동에는 40여명의 봉사자들이 고향 주민의 일손부족 해결을 위해 성심성의껏 사과수확을 도왔다. 올해뿐만이 아니라 평소 문경을 지속적으로 찾아와 봉사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이들의 실력은 주민들만큼 능숙했다.이용재 석봉리 마을이장은 “이렇게 상황이 어려울 때 선뜻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셔서 근심 걱정을 덜어낼 수 있어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 고향을 잊지 않고 찾아와 도움을 줘서 정말 고맙다”며 봉사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쌀쌀해진 날씨 속에서도 마을 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한 대구 개인택시 문경향우회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문경=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