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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학교가 미래교육 대응 공간으로

원용길 기자 기자 입력 2019.05.28 12:45 수정 2019.05.28 12:45

경북도교육청

경상북도교육청 미래 학교 공간
경상북도교육청 미래 학교 공간

 

경북교육청은 교육과정 변화 등 미래교육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학교공간혁신 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학교공간혁신사업은 기존 공급자 중심의 학교시설을 미래세대인 학생들의 관점에서 다양하고 유연한 공간으로 재구조화 하고, 미래사회 주역인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교육활동을 통해 학습과 놀이 및 휴식 등 균형 잡힌 삶의 공간으로서 학교 만들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교육과정 운영과 관련이 없는 단순 인테리어나 리모델링 사업은 안 되고, 학교공간을 이용하는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교육수요자가 설계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학교공간혁신 촉진자(퍼실리테이터) 참여를 기본 원칙으로 하고 추진한다.

올해 학교공간혁신사업에 필요한 예산 68억원은 교육부로부터 교부받아 이중 영역단위사업 예산 45억원(공사비 포함, 19개교 정도)은 이번 2회 추경예산에 편성하고, 학교단위사업 예산 23억원(설계비만 확보, 6개교 정도)2020년 본예산에 편성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사업공모를 통해 희망학교를 모집한 후, 심의위원회에서 선정할 예정이며, 학교공간혁신 촉진자는 공개모집 예정으로 신청자격을 갖추고 지원서를 제출한 자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인터뷰를 통해 적격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학교 관계자 및 학교공간혁신 촉진자, 교육지원청 기술직공무원을 대상으로 7월경에 워크숍을 실시하고, 본 사업의 추진 취지와 방법, 정보교류, 타시도 진행상황 소개 등을 통해 공감대 형성과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공간혁신사업은 감성과 창의성 등 미래인재 양성에 필요한 교수 학습적 배려와 공간구성이라는 전제하에 교육과정과 연계해 사용자 참여, 조화와 다양성이 반영된 다양한 공감형 공간조성, 교육-건축 등 전문분야 간 융합적 협업 추진, 학교 공간 재구조화와 민주 시민성 함양 등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 하겠다며 학교공간혁신사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원용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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