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27일 부터 31일 까지(4박5일) 소양자 의성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과 교사 및 중ㆍ고등학생 26명의 교류단이, 국제자매결연도시인 중국 함양시(咸陽市)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교류단은 섬서과학기술부속중학교 등 4개 학교를 방문, 양 지역 교사ㆍ학생 상호간 우호교류활동을 실시하고, 진시황릉, 대자은사 등 함양시의 주요 역사 문화지역을 방문하여 견문을 넓힐 예정이다.
의성군의 중국 함양시 교사ㆍ학생 방문연수는 2005년 4월 양도시간 '교사ㆍ학생 정기교류 합의서'채택 이후 12번째이며, 함양시의 교사ㆍ학생들도 의성군에 8차례 다녀갔다.
이런 연수는 지역의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이웃나라의 교육과 역사, 문화를 이해하고 국제적인 안목을 배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으며, 동시에 국제우호 협력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의성군과 중국 함양시는 상호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상호 대표단 방문, 공무원 파견근무, 행정교류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양도시 간 우호증진과 공동 번영 및 발전을 위해 다양하고 심도 있게 교류협력을 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함양시는 중국의 첫 통일국가인 진(秦) 나라의 수도였으며, 한(漢)ㆍ당(唐)시기 까지 수도권에 속해 중화민족 수천년의 역사와 문화, 전통을 간직한 역사도시로 의성군과 2003년 10월 국제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원용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