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안전한 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도시공원, 우범지대 등 총 20개소에 CCTV와 연계한 비상벨 방송시스템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27일 시에 따르면 CCTV비상벨 방송시스템은 비상벨 호출로 CCTV통합관제센터와 현장 간 양방향 음성통화와 방송을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위급 또는 응급 상황 발생 시 벨을 누르면 즉각 ‘영천시 CCTV통합관제센터’의 관제요원과 화상 대화가 시작된다.
관제요원은 CCTV를 통해 화상 대화를 하면서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신속하게 경찰이나 119 등 관계기관에 신고한 후 현장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관계 기관과 공조체제를 유지해 신속한 상황처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어린이보호구역과 도시공원 내 어린이안전 및 소란행위 예방, 쓰레기불법투기지역 내 불법투기방지 등 계도방송도 가능해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CCTV와 연계한 비상벨 방송시스템으로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기초질서 확립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삼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