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국가위기상황 시 비상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30일 까지 영천시청사 종합상황실과 영천역광장에서 ‘2019 을지태극연습’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이번 을지태극연습을 통해 지진 발생이 전국적인 대형복합재난 위기로 확산되는 상황을 가장한 포괄안보 개념의 국가위기대응연습으로 1부, 2부로 나눠 추진한다.
을지연습 첫날인 지난 27일과 28일은 지진으로 인한 다양한 유형의 재난 확산을 가정해 ▲국가 위기관리 상황평가회의 ▲영천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및 운영 ▲위기대응 매뉴얼 등에 대해 토의했다.
오늘 오후 4시부터 오는 30일까지는 전시대비 연습으로▲통합방위지원본부 구성 및 운영 ▲불시 공무원 비상소집 ▲전시전환 절차훈련 ▲행정기관 소산 ▲대테러 훈련 ▲주요현안에 대한 과제토의 등 각종 비상대비 상황을 고려한 도상훈련과 실제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영천시는 지난 20일 최기문 시장을 비롯한 국장 및 실·과·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시 을지태극연습 실시를 위한 준비보고회를 추진한 바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올해로 51번째 맞는 정부 연습이 전시를 가정해 국가 총력전 수행 능력을 검증하는 기회가 되는 만큼 개인과 가정, 국가의 안전을 위해 시민 여러분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