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지역뉴스 경상북도

제32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행사 가져

원용길 기자 기자 입력 2019.05.24 15:16 수정 2019.05.24 15:16

'깨우세요! 우리안의 금연본능’ 슬로건

금연의 날 행사(단체사진)
금연의 날 행사(단체사진)

 

경북도는 지난 24 대구인터불고호텔에서 시군 금연사업 담당자, 금연상담사, 금연지도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2회 세계금연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32회를 맞은 세계 금연의 날은 깨우세요! 우리안의 금연본능이라는 슬로건으로 많은 흡연자들이 금연을 시도하고 금연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함으로써 자발적인 금연문화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 금연사업에 열정을 갖고 적극적으로 추진한 공무원, 금연상담사 및 금연지도원, 유관기관 관계자 15명에게 도지사표창을 수여하고 금연 성공자 수기 공모에 당선된 6명의 수상자(최우수 1, 우수 2, 장려 3)를 시상했다.

최우수로 선정된 금연 성공자 김동원씨는 15년 동안 운동선수로 있다가 큰 부상으로 인해 운동선수를 그만둔 후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20여년 간 흡연을 하게 됐으나, 건강의 이상신호를 느끼고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방문해 금연에 성공한 사례다.

경북도에서 금연을 희망하는 흡연자는 각 시군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이용하여 금연상담 및 금연보조제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도 금연치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경북금연지원센터에서도 스스로의 의지만으로 금연성공이 어려운 흡연자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연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해당 기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도내 25개 시군 보건소에서는 금연홍보주간(5.27~5.31.) 동안 지역 유관기관 연계 합동캠페인 금연 체험부스 및 홍보관 운영 흡연예방 교육 금연상담 및 찾아가는 금연클리닉 운영 등 다양한 홍보와 행사 등을 펼친다.

아울러 대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담배연기 없는 캠퍼스 조성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경북도 금연동아리에서도 금연선포식, 교내 금연 캠페인 등 대학생 금연문화 정착을 위한 금연의 날 행사를 실시한다.

김영길 경북도 보건정책과장은 “‘18년 경북도 흡연율은 23.2%, 남자흡연율은 42.8%로 최근 5년 대비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나, 세계 금연의 날을 계기로 더 많은 도민들이 금연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 당부하며금연 시도 후 끊임없는 실패를 경험할 수 있지만 많은 흡연자들이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금연을 시도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금연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용길 기자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