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제1의 사과주산지인 영주에서 개최된 2016 영주사과축제가 많은 관광객들의 참여와 관심 속에 내년을 기약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지난 10월 22일부터 10월 30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부석사 주차장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축제는 영주의 대표 농산물인 사과와 영주의 대표 관광지인 부석사 관광콘텐츠가 만나 환상의 조합을 이루었다는 평가를 얻었다.축제장에서는 다양한 연령층의 관광객들을 고려한 민요, 통기타, 힙합, 팝페라, 버블쇼 등 총 35회 문화공연과 사과조각, 사과따기 등 영주사과를 주제로 한 체험과 이벤트 행사, 영주사과의 다양한 품종 전시가 이루어졌다. 또한 영주사과 무료 나눠주기 행사를 실시하여 축제장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부석사 은행나무 노란 단풍길의 아름다운 정취와 함께 영주사과의 상큼한 향과 새콤달콤 아삭함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정원순 유통지원과장은 “9일간의 일정으로 행사를 마친 2016 영주사과축제는 9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며, “영주사과를 맛본 9만 명의 관광객들이 앞으로 영주사과를 홍보 및 구입한다면 그 파급 효과는 엄청날 것”이라고 밝혔다. 영주=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