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북안면 고지리에 소재한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지난 19일 오전 2시 40분께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20일 오후 현재 이틀째 화재진압중이다.
영천소방서는 이날 새벽 영천시CCTV관제센터로부터 화재 발생 신고를 받고, 소방차와 25대와 포크레인 등 장비를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3시20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6시경 소방헬기 2대를 투입했다.
화재가 발생한 폐기물은 모두 폐비닐로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20일 오후 현재 소방차 7대와 20여명의 인력이 남아 불에 타고 있는 폐기물을 분리하며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완전진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인명 피해는 없으며 야적된 폐기물 5천여톤 가운데 약 1천톤이 불에 타, 6천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 wba1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