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용 구미시장은 지난 17일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을 전격 방문해 지금까지 추진해 온 구미 상생형 일자리 창출 및 구미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전방위 행보를 이어갔다.
장 시장은 정태호 일자리수석, 김수현 정책실장, 윤종원 경제수석, 이용선 시민사회수석을 만나 구미 상생형 지역일자리 창출과 지역의 주요현안 사업을 건의하고,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지역 기업체의 88%를 차지하고 있는 50인 미만 중소기업 가동률이 32.1%로 낮아지는 등 침체일로를 걷는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것으로, 장 시장은 대통령 비서실의 각 수석을 만나, 지역이 처한 어려운 실정을 토로하며 하루 종일 고된 발품을 팔았다.
장 시장은 △구미 상생형 지역일자리 창출 사업 △KTX 구미역 정차 △구미공단 50주년 기념사업 △구미 스타트 선도 산업단지 구축 △경북형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확정 등 주요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부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피력했다.
설명을 들은 각 수석은 구미의 심각한 경제상황을 공감하고, 일자리 창출 뿐만 아니라 신산업 유치 등을 통한 경제위기 극복 방안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하며 정부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그동안 구미시는 2월 21일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상생형 지역일자리 확산 방안'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련 정부부처를 수시로 방문하여, 구미 상생형 지역일자리의 대응방향을 다각적으로 모색해 왔다.
이를 위해 일정규모 이상의 투자와 고용 창출이 가능한 대기업?중견?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을 제안하는 한편, 노사발전재단에서 주관하는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에 신청, 공모에 선정되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특성에 맞는 일자리 모델 발굴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장세용 구미시장은 지난해 7월 취임 시부터 일자리 창출과 국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청와대와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 하는 등 지역경제 활력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어 왔다.
구미 박미희 기자 time13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