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한 달간 토양분석실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새 단장해 업무를 재개했다고 15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토양성분을 분석해 작물에게 필요한 정량의 비료 양을 처방, 정밀한 과학영농을 실현하고 있으며, 비료의 무분별한 사용을 줄여 친환경 농업실천 및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친환경/GAP 인증, 쌀소득보전직접지불금, 경주시 토양지도 구축사업, 대표필지 토양검정 등 다양한 토양검정 사업을 하고 있다.
토양검정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대상 농지 4~5곳에서 지표면 식물의 잎이나 줄기 등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작물 뿌리가 분포하는 약15cm깊이(과수일 경우 30~40cm)까지의 토양을 균일한 부피로 채취한 뒤 혼합해 500g 정도를 깨끗한 봉투에 담아 농업기술센터 토양분석실을 방문해 검정을 의뢰하면 된다.
토양검정업무와 관련해 문의사항이 있으면 농업기술과 시험연구팀(779-8696)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최정화 소장은 “토양 또한 사람처럼 주기적으로 검사하고 관리해야 건강하다”며 “토양검정을 통해 작목에 따른 적정시비량을 추천해 더욱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토양검정을 많이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서경규 기자seoul14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