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재능기부단체 어름사니 소속 학수고대 학춤 공연단이 지난 9일 ‘제54회 완주군민의 날 행사’에서 화려한 공연을 펼쳤다.
이날 이순옥씨 등 4명으로 구성된 학수고대 학춤 공연단은 가산면 학상리의 전통 춤으로 이어오는 학의 깨끗함과 고귀함, 학이 돌아오기를 기원하는 주민의 마음을 표현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지난 7일 제15회 군민의 날 행사에서 칠곡군은 평생학습 노래교실 강사로 활동하고 음반까지 낸 완주군 지역가수 ‘세자매’를 초청했다.
군은 동서화합 증진과 영호남 상생 및 협업 극대화를 위해 앞으로 자매결연도시 완주군과의 문화교류 공연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백선기 군수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결성한 재능기부단체 ‘어름사니’의 역량을 완주군과의 문화교류를 통해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며 “앞으로도 완주군과 경제·문화·체육 등 각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활발히 이어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칠곡군과 완주군은 1999년 자매결연을 맺고 20년간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6년 백 군수의 제안으로 시작된 군민의 날 문화 교류행사가 올해 네 번째로 펼쳐졌다.
칠곡 박미희 기자 time13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