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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평균 진료비 115만원

뉴시스 기자 입력 2016.10.30 18:16 수정 2016.10.30 18:16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설립후 15년간의 발자취와 발전상을 담은 '수치로 보는 HIRA 15년의 발전사'를 27일 발간했다.심사진료비 규모는 지난 66조원으로, 2000년 14조7000억원보다 4.5배 증가했다. 심사건수는 14억5000만건으로 2000년 4억3000만건보다 3.4배 늘었다.의료비 증가와 더불어 보훈·자동차보험심사 수탁사업 등으로 진료비 심사 범위가 지속 확대된 결과다.건강보험 대상 1인당 평균 진료비는 2002년 41만원에서 지난해 115만원으로 2.8배 확대됐다. 성별로는 같은기간 여자는 45만원에서 125만원, 남자는 37만원에서 105만원으로 각각 늘었다.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이 2조 1544억원에서 16조 2326억원으로 7.5배 증가해 전체 연령별 진료비중 가장 높게 증가했다.요양급여 적정성 평가는 2000년 약제급여 평가를 시작으로 2015년까지 암 평가 등 총 36항목에 대해 적정성평가를 수행 중이다. 이에따라 급성상기도감염(감기) 항생제 처방률은 2002년 73.3%에서 2015년 44.1%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사제 처방률도 같은 기간 38.62%에서 18.28%로 감소했다. 전국 요양기관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 8만8163기관으로 2000년 6만1776기관 대비 42.7% 늘었다.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요양병원 수도 2003년 68기관에서 2015년 1372기관으로 20.2배로 확대됐다. 전문의수는 7만5550명으로 2020년 4만1786명 대비 1.8%로 증가했다.심평원 이태선 의료정보융합실장은 "이번 책자 발간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설계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치로 보는 HIRA 15년의 발전사'는 진료비 심사,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등 5개 부문에 대하여 국민이 필요로 하는 보건의료통계 40개 지표로 구성된다.심평원은 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 등 유관기관에 책자를 배포하고, 국민 누구나 통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이북(e-book)으로 제작해 게시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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