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도 인기가 높은 작약꽃 전람회가 영천 지역에서 개최된다.
여성한테 좋은 약초로 유명한 작약은 한방에서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5대 약재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작약은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다년생 숙근으로 꽃은 홍색, 또는 백색으로 피어나며 5-6월에 그 자태를 뽑낸다.
지난해 한국약초작목반이 처음 개최한 작약꽃 전람회 및 꽃체험 행사에 방문한 몇몇 사람들이 만개한 작약꽃밭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블로그 및 SNS에 올리면서 인근 시.군에서 많은 관광객이 몰려 사진촬영 명소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제2회 작약꽃 전람회 및 꽃체험 행사는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영천시 신녕면 왕산리 495번지 일원에서 열린다.
작약꽃 관람은 행사 이후에도 19일까지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전주택 한국약초작목반장은 “지난해보다 더 많은 관람객들에게 멋진 경치를 보여주기 위해 접근성이 좋은 작약꽃밭 1만㎡를 마련했고, 작약꽃따기 체험, 꽃차 시음행사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 wba1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