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달 30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이정식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김재상 구미시의회 부의장, 박효덕 전자정보기술원장, 김동의 한국노총구미지부의장, 고병헌 경북경영자총협회장, 경북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지난 10일 구미시가 올해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컨설팅지원비 1억 3천만 원 전액을 지원 받는다.
고용노동부·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한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은 노사민정이 협력하여 지역에 적합한 일자리 모델을 개발하고자 하는 광역·기초자치단체에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 20개 자치단체가 신청해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7곳인 구미시, 경주시, 익산시, 충주시, 울산광역시, 전라남도, 군산시가 선정됐다.
이날 협약에는 김재상 부의장도 자리를 함께 해 지역 일자리 창출로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는 데 의회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시는 앞으로 지역의 고용실태, 산업구조 등 실태조사와 현황 분석을 바탕으로 지역 고용창출 등을 위한 노사정의 역할과 참여, 파트너십을 다져 나갈 수 있는 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 실행 방안 등을 구체화하는 컨설팅 사업을 오는 11월 30일까지 수행한다.
한편, 구미시는 컨소시엄기관인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참여기관인 한국노총 구미지부, 경북경영자총협회와 함께, 지역의 경제주체 간 이해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 거버넌스 구축, 기업ㆍ노동자의 애로사항 인터뷰, 시민 홍보 등 실효성 있는 사업을 추진해 지역일자리 창출 실행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구미 박미희 기자 time13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