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의 부도로 개발 중지된 야사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이 공사 중지 13년 만에 새 출발점에 섰다.
야사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은 그 동안 시공사(국제종합토건)의 부도, 회생관리, 파산이라는 우여곡절 끝에 지난 25일 (株)동남(시행대행사)이 채권(유치권) 30억원 납부와 함께 유치권 현장(야사지구)을 인수 받아 영천시의 오래 묵은 숙제 해결의 첫 단추를 끼웠다.
영천시는 그동안 토지구획조합, 시행대행사(株 동남)와 긴밀한 협력으로 유치권 및 채권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다.
영천시와 조합은 발 빠르게 조합 총회를 개최해 새로운 임원을 선출하고, 교통영향평가 재심의 등 모든 행정절차를 끝내 다음달 공사가 재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오랜 기간 동안 멈춰 서 있다가 새롭게 출발하는 사업인 만큼 영천시, 조합, 시행대행사(동남)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대한 행정지원 하겠으며, 동부동행정복지센터 건립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 wba1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