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사)한국정부학회, 한국행정연구원과 공동으로 지난 26일, 구미시 IT의료융합기술센터 대강당에서 학회관계자, 시민, 공무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혁신과 포용사회'를 대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급변하는 정치경제 여건에서 지방의 회복탄력성을 강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행정혁신을 추구하며, 사회적 약자를 포용할 수 있는 사회구조와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일하는 방식의 개선, 효과적인 정책과제 발굴, 지역사회의 역할 재정립에 대하여 전문가들의 심층적인 분석과 논의를 통해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포용사회와 지역의 변화를 주제로 한 제1회의와 혁신행정과 지방자치단체의 변화를 주제로 한 제2회의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한국정부학회의 이시철 학회장과 김석태 경북대학교 명예교수, 전영평 대구대학교 명예교수는 특별 세션을 통해 포용과 분권의 어울림, 소수자 운동으로서의 미투 운동과 공공기관의 대응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대주제인 혁신행정 실천과 포용사회 구축에 관한 다각적인 논의의 장이 됐다.
이성칠 구미시 문화체육관광국장(행정학 박사)도 경북 중서부권의 문화관광정책의 함의와 혁신과제를 주제로 발표, 행정 현장과 지역의 현실을 학문의 창을 통해 볼 수 있는 기회로 만들었다.
김상철 구미부시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산업, 안전, 문화, 복지, 농업 등 시민의 삶과 관련되는 모든 분야에 대한 혁신을 기반으로, 다함께 잘 사는 혁신적 포용사회를 위한 구미시의 정책 방향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우리 구미시의 발전을 위한 전문가의 고견을 적극적으로 시정에 반영하여 행정을 혁신하고 시민을 위한 포용 사회를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미 박미희 기자 time13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