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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칠곡署, 농촌 상습 빈집털이 절도범 검거

박미희 기자 기자 입력 2019.04.28 11:01 수정 2019.04.28 11:01

칠곡, 구미서 총 20회 걸쳐 범행

칠곡경찰서

칠곡경찰서는 지난 14일 농번기에 농가주택에 침입, 귀금속과 현금 등을 상습적으로 절취한 A씨(44세, 남)를 특가법ㆍ절도 등, 동종 전과10범을 검거했다.

 A씨는 올해 3월 말부터 4월 까지 약 2개월 동안 칠곡·구미농촌 지역에서 빈집을 골라 칩입, 총 20차례에 걸쳐 1천3백만원 상당의 귀금속 등을 상습적으로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4월 5일 피해자로부터 귀금속을 도난당했다는 112 신고접수 받아 주거지 인근 CCTV 분석 등을 통해 피의자를 특정하고, 구미에서 은신 중이던 피의자 A씨를 체포했다.

김형률 서장은 “농촌 어르신들은 문을 잠그지 않고 밭에 나가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농번기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주민들도 반드시 문을 잠그고 외출해 주길 당부했다.

한편, A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범행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이동 후, 다른 복장으로 갈아입는 치밀함을 보였으며, 농촌지역 농민들이 집을 비우는 낮 시간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칠곡 박미희 기자 time13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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