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에서는 26일 오전11시 문경읍 문경청운각에서 故 박정희 대통령의 문경초교 교사 때 제자와, 초청내빈, 기관단체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운회(회장 박남우)주관으로 고인의 제37주기 추모식이 거행됐다.추모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박남우 청운회장과 고윤환 문경시장, 최교일 국회의원, 김지현 의회의원의 추모사와 헌화 및 분향이 있었고, 박 대통령께서 재임시절 문경을 방문하셨던 내용을 담은 '국정 VTR'을 현장에서 상영해 참가한 추모객들은 옛 기억을 더듬으면서 고인을 추모했다.이날 추모식에서는 제자 대표인 장성기씨와 특별히 박정희대통령님과 같이 하숙을 했던 문경공립보통학교 유정선 선생님의 아들인 유호문씨가 참석해 추모객에게 감사의 인사말씀을 했다.문경청운각은 고, 박정희 대통령이 대구사범학교를 졸업한 후 문경초등학교에 첫 부임 후 4년간(1937~1940) 하숙을 했던 곳으로 현재 고, 박정희대통령 제자들의 모임인 “청운회”에서 관리하고 있는데, 이곳은 찾는 관람객들의 발길도 날로 늘어나고 있다.문경=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