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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광렬 줄기세포상' 네번째 수상자 요시 부가님 박사 선정

뉴시스 기자 입력 2016.10.26 19:21 수정 2016.10.26 19:21

차병원그룹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제72차 미국생식의학회(ASRM)에서 '차광렬 줄기세포 상' 네 번째 수상자로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히브류대학교-하다싸 의과대학의 발달생물학 및 암연구소의 책임연구자 요시 부가님(Yossi Buganim·사진)박사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요시 부가님 박사는 '태반기능부전 증후군의 치료를 위해 생성된 영양막 줄기세포의 기능 평가를 위한 생체분석 개발'이라는 연구과제로 주목을 받은 젊은 의과학자다. 부가님 박사는 태반발달을 뒷받침하는 세 개의 유전자를 쥐모델에서 규명했다. 이 유전자를 피부세포에 투입하면 피부세포가 태반형성세포로 완벽하게 변화하여 태반형성세포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요시 부가님 박사의 이번 연구를 인간 세포에 적용할 경우 습관성 유산이나 태반기능부전 증후군을 앓고 있는 여성들에게 건강한 아기를 임신하고 출산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게 된다. 이런 부분에 대한 연구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2016년 차광렬 줄기세포 상의 수상자로 요시 부가님 박사를 선정했다.요시 부가님 박사는 "줄기세포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인 '차광렬 줄기세포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줄기세포 연구를 통해 습관성유산이나 태반기능부전과 같은 질환으로 임신을 할 수 없는 여성들에게 임신과 출산의 기쁨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미국생식의학회는 회원만 1만여 명 이상인 세계 최대규모의 학회로 생식불임 분야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Fertility and Sterility' 등을 보유한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이다. '차광렬 줄기세포 상'은 2011년 미생식의학회에서 아시아인으로서는 최초로 개인 이름으로 제정한 상이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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