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국회의원(자유한국당·경주시)은 감포국제통상마이스터고등학교(現 감포고등학교, 이하 감포마이스터고)가 ㈜서희건설과 17일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체결은 경주 출신 사업가로 국내 10대 건설회사 서희건설을 이끌고 있는 이봉관 회장이 경주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협력해 달라는 김석기 의원의 요청에 응해 성사됐다.
산학협력 체결에 따라 감포마이스터고와 서희건설은 글로벌 비즈니스 무역인력 양성, 현장체험 및 실습 프로그램 운영 지원, 채용정보 제공 및 인재 추천을 통한 우수인력 확보 채널 구축 등 우수 기술 인력 양성을 목표로 상호 협력키로 했다.
지난해 12월 김 의원의 중재로 한국공항공사와 산학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연이은 우수 기업들과의 MOU체결에 성공하며 새로운 지역 명문고 탄생을 예약한 감포마이스터고는. 김 의원이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이었던 2018년 1월 교육부로부터. 경주에 유치한 국내 최초 국제무역·통상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국제통상마이스터고로서 국비 등 32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0년 3월 새롭게 개교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감포마이스터고에 대해 재학 3년간 학비와 기숙사비는 전액 무료이며,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마이스터고인 만큼 졸업 시 취업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대해 김 의원은 “경주 출신 사업가로서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MOU체결 에 흔쾌히 응해주신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께 감사드린다”고 말한 뒤, “이번 MOU체결을 통해 내년 개교하는 감포마이스터고의 더욱 높은 취업률과 우수 인재 유치가 기대된다”며, “경주 지역의 인재들이 외부로 나갈 필요 없이 지역에서 우수한 교육을 받고 좋은 직장에 취업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서경규 기자seoul14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