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시장 이정백)와 상주시승마협회(회장 이상인)는 24일 오전 11시 상주국제승마장 마당(馬堂)에서 단절되었던 말 관련 전통문화를 재창조하고 말 산업 부흥을 기원하는 마당제(馬堂祭)를 봉행했다. 이날 초헌관은 이정백 상주시장, 아헌관은 김성환 상주시 체육회장, 종헌관은 이상인 상주시승마협회장이 맡았으며, 이 밖에 참관자들도 말산업의 부흥을 함께 기원했다.마당제는 말과 관련된 신에게 드리는 제례의식으로서 마조(馬祖)·선목(先牧)·마사(馬社)·마보(馬步)의 4신위에 대한 봉행의식이다. 조선시대에는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에 따라 임금이 주관할 정도의 큰 제례의식이었으나, 일제 강점기 때 폐지되었다. 상주시는 말 문화의 대중화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 말 산업의 성장을 기원하고자 2011년부터 매년 마당제를 봉행해 오고 있으며 올해로 6회째 마당제를 봉행하고 있다.상주=김영춘 기자 min10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