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성라이온스클럽이 최근 고향 어르신들을 위해 사랑이 지팡이를 청송군에 전달했다. 서울 대성라이온스클럽은 지난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고향 어르신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공경과 효를 실천하고자 추진된 것이다.이번 사랑의 지팡이 전달은 지난 22일 대성라이온스클럽 임원인 남진형 現 청송읍 재경향우회 회장외 회원 19명이 청송군을 방문해 한동수 청수에게 고향 어르신들에게 전달해달라며 ‘사랑이 지팡이 150개(3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남진형 회장은 “보행이 불편하신 어르신의 손과 발이 되어 드리고자 키높이가 가능한 보행지원 지팡이를 전달하게 됐다”며 “ 비록 먼 타향에서 생활하지만 고향 청송을 위해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을 항상 품어왔는데 이번에 작게나마 실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한동수 청송군수는 “서울 대성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의 어르신들에 대한 뜻깊은 애정과 남진형 회장의 고향 사랑에 대해 마음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정성은 지역의 어르신들께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지금처럼 늘 고향을 생각해줄 것을 당부했다. 청송군은 이번 기증받은 사랑의 지팡이 150개를 지역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보행이 불편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저소득가정 어르신들께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청송=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