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는 5일 만두 전문기업인 취영루(사장 박정환)와 전문인력 양성 및 고용예약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구미대 본관 3층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구미대 정창주 총장과 취영루 박정환 사장을 비롯 대학일자리센터 이승환 센터장, 호텔관광항공조리학부 최성철 학부장과 학생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고용예약 협약은 구미대 학생을 매년 10명 이상 채용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구미대는 호텔관광항공조리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영루가 필요로 하는 맞춤식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상호 협력을 통한 현장실습, 고용예약, 직무교육 등 다각적인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 확대에 상호 노력키로 약속했다.
이러한 고용예약 협약은 상호 협력과 교류 중심의 협약과는 달리, 학생들의 취업으로 바로 연결되는 실효성 높은 산학협약이라는 특징이 있다.
박정환 사장은 “교육역량이 뛰어난 구미대와 산학협력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인사말을 전하며 “앞으로 맞춤식 인력 양성을 통해 지속적인 고용예약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창주 총장은 “고용예약형 협약 체결로 취업특성화 명문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혀 나가겠다”며 “기업이 필요한 인재를 대학에서 양성하고, 그 인재를 기업이 적극 채용하는 산학협력 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945년 중식 레스토랑으로 출발한 ㈜취영루는 70년 전통을 이어온 국내 대표적 만두 전문기업이다. 경기도 파주에 4000평 규모의 국내 최대 만두 생산 공장과 신기술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천연바이오 신소재 특허기술을 접목해 글로벌 만두전문기업으로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구미 박미희 기자 time13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