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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의료/복지

‘변비는 여성의 적?’ 여성 1.4배

뉴시스 기자 입력 2016.10.24 19:10 수정 2016.10.24 19:10

우리나라 변비 환자의 절반 이상이 노인과 어린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진료인원은 여성이 남성의 1.4배지만 70대와 9세 이하 연령대는 남성환자가 더 많았다.2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0~2015년 '변비'로 진료받은 환자의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기간 변비환자가 55만3000명에서 61만6000명으로 5년간 11.3%(6만2000명) 증가했다.진료인원은 여성이 1.4배 정도 많지만 최근 5년간 남성 환자도 가파르게 증가했다.같은기간 남성은 22만7000명에서 26만1000명으로 15.1%, 여성은 32만6000명에서 35만4000명으로 8.7% 늘었다.연령별로는 70대이상, 9세이하 환자가 많아 노인과 어린이에 진료인원의 절반이 집중됐다.지난해를 기준으로 연령병 비중은 70대 이상이 17만명으로 27.6%, 9세이하가 15만9000명으로 25.8%로 양 연령대를 합쳐 53.4%(32만9000명)의 비중을 나타났다. 이어 50대 11.3%((6만9000명), 40대 10.6%(3만8000명), 30대 9.3%(3만3000명), 20대 5.7%(2만명), 10대 5.1%(1만8000명) 순이다.연령별 성비를 보면 20대와 30대는 여성이 남성보다 각각 3.9배 높지만, 70대 이상에서는 여성이 남성의 0.9배로 남성이 여성보다 많아졌다. 지난해 남녀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은 남성은 70대 이상이 5264명으로 가장 많고, 9세 이하 3199명, 60대 1437명 순이이다. 여성은 70대 이상이 3311명으로 가장 많고, 9세 이하 3819명, 60대 1388명 순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진료비는 2010년 320억 원에서 2015년 395억 원으로 2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진료비는 같은 기간 14억 원에서 24억 원으로 69.5% 증가했고, 외래는 306억 원에서 371억 원으로 21.2%으로 늘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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