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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칠곡 체육회 사무국장, 군수 조카 장기근무 논란

박미희 기자 기자 입력 2019.04.07 12:14 수정 2019.04.07 12:14

사무국장 기능직 공무원 겸직, 군수가 임명

칠곡군 체육회의 당연직 회장인 백선기 군수가 체육회 이사회를 개최했다.

 

칠곡군 체육회 사무국장에 백선기 칠곡군수 조카가, 10여년간 한 자리에 근무해 논란이 되고있다.

현재 체육회 사무국장으로 있는 백모(53)씨는 백선기 칠곡군수의 친조카로, 그는 칠곡운동장 시설사업소에 기능직으로 근무하는 공무원이다.

체육회 사무국장은 자치단체장이 당연직 회장으로 회장이 임명하며, 군 예산이 집행 되는 체육회 재정등을 관리하는 요직이다.

또한, 기능직 공무원이 체육회 사무국장까지 겸직 하고 있자, 군민들은 친인척에 대한 특혜성 인사행이라고 비판했다.

이처럼 체육회장에는 당숙인 칠곡군수, 사무국장에는 조카인 백모씨가 10여 년간 장기 근무하자, 군 체육회 산하단체 예산 운용도 이곳에만 몰아주지 않을까 하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칠곡군민 이 모씨는 “당숙이 군수인데 친조카가 체육회 사무국장을 맡아 모양새가 좋지않다"며, “더구나 그는 칠곡군 기능직 공무원으로, 현재 군 체육시설 관리 업무도 벅찬데 군 체육회 사무국장 까지 겸직하는지 이해할수 없다”고 비판했다.

칠곡 박미희 기자 time13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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