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와 LG경북협의회(회장 정철동)는 지난 3일 구미스포츠파크에서 지역 장애인과 LG두드림봉사단 등 총 120여명이 참여하여 'LG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장애인 봄 운동회를 했다.

LG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은 지역의 장애인복지시설, 단체의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구미 LG 4개 자매사 임직원을 1:1로 매칭하여 진행하는 행사로, 매년 야외 벚꽂과 함께 봄 나들이 활동을 했으나, 금년에는 미세먼지 등 환경적 이슈로 실내 운동회로 변경하여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경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구미시지부 산하 시설이용 장애인 54명과 LG두드림봉사단 54명이 일일짝궁이 되어 다채로운 체육활동과 레크레이션을 진행, 참여한 장애인들에게 따뜻한 봄기운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선물했다.

장기수 LG경북협의회 사무국장은 “지역친화기업인 LG는 지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지역사랑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장애인 및 지역 내 복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학 구미시 사회복지국장은 특별한 운동회를 기획해 준 LG경북협의회 및 LG두드림봉사단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오늘 장애인과 봉사자들이 함께 하는 아름다운 동행의 모습을 보았고, 이 행사가 지속적으로 추진되어 장애인식개선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또 장애인들의 행복 체감도가 향상됐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LG경북협의회는 'LG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외에도 분기별 특색있는 활동 발굴을 통한 지역의 취약계층과 구미 LG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구미 박미희 기자 time13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