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농협이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2019년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했다.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은 밭작물 주산지 중심으로 품질 경쟁력 및 생산혁신 역량을 갖춘 조직화, 규모화된 공동경영체를 육성하고 통합마케팅조직과 계열화를 통해 시장교섭력 확보 및 지역단위의 자율적 수급조절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영천농협은 2년 동안 포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가 조직화 교육 및 컨설팅을 실시해 생산농가의 역량을 강화하고 포도 중량선별기, 저온저장고 설치 등을 통한 생산비 절감과 품질관리에 10억원이 투입한다.
시 관계자는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사업에 2018년 임고농협(마늘) 선정에 이어 2019년 화산농협(마늘), 영천농협(포도)이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지역 농업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되었다”고 전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영천포도의 명품화와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농업 현실을 헤쳐 나가기 위해 품질 경쟁력을 갖춘 조직화·규모화된 공동경영체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 wba1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