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이 구미시의회 某 중진의원의 특혜성 도로개설 건에 대해 감사원에 감사를 제보했다.
경실련은 도로개설은 '시의원 공약도 아니며, 주민 민원도 없었는데 왜, 산 중 고갯마루 도로개설에 70억원을 투입했느냐'는 것이다.
제보는 △산동면 흥안고개-4공단 확장단지 간 도로에 대한 시의회·언론의 의혹 제기 확산 △사업 타당성 △절차 △권 모 시의원 특혜성 의혹 제기 등이다.
도로개설은 구미시가 2015년 2020년 구미시 도시관리계획(재정비) 결정(변경)때 수립하고, 2018년 상반기 보상금 13억원을 지급한 후, 내년 준공 예정으로 올해 착공을 앞둔 확장단지 우회도로 개설 건이다.
또한 산동면 흥안고개∼4공단 확장단지 간 도로사업은 총 70억원(구미시 58억원+수자원공사 12억원)은 길이 1,500m/폭 15m로 이에 대한 의혹 제기가 확산돼, 지난 22일 현장 답사를 통해 문제 제기가 타당하다고 판단, 오늘 감사원에 감사제보를 했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이런의혹 제기에도 구미시는 공사 강행 방침을 밝혀 불요불급 예산을 줄여 경제 살리기와 정주여건 개선 예산으로 선택과 집중을 하지 않으면, 구미시 미래는 없으며 이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심사 숙고해 보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구미 박미희 기자 time13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