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김천시지회(지회장 육창근)는 지난 20일 아천초등학교학생 및 지도교사 등 130명과 전우회회원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천호국원과 칠곡호국평화기념관 견학 등 안보현장 체험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한국전쟁의 아픔을 체험하고 당시 처참했던 격전의 상황을 느껴 자라나는 지역청소년의 안보의식과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참전유공자가 존중받는 사회분위기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전쟁 참전용사들의 불굴의 정신과 위업을 가슴속에 새겼고 민족대결이 얼마나 비극적인가를 직접 확인하며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삶과 안보의 중요성을 배웠다.특히, 이번 순례행사에서는 4D영화관람, 참전유공자와 학생들 간의 대화의 시간을 가지는 등 획일적인 전적지 관람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학습의 장을 마련해 그 의의 더했다.전우회 회원들은 “손자 같은 학생들을 만나 전쟁과 나라사랑에 대해 들려준 이야기가 많았고 즐거웠다”고 말했다육창근 지회장은 “최근 나라 안밖으로 안보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자라나는 세대들이 역사를 바로 알고 올바른 국가관을 가진 큰 인물이 되는데 앞장서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칠곡= 김기운 기자 kgu31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