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점차 나홀로 가정이 증가하고 사회온정이 메말라 가는 사회현실을 감안 손자․손녀가 할매․할배와 소통하고 격대간 사랑을 가질 수 있는 삶의 지혜를 배우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지난 2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읍․면 할매․할배, 초등학생, 생활개선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할매․할배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할매․할배의 날 제정(경상북도 조례 제3584호)에 따른 격대간 사랑나누기 행사의 일환으로, 할매․할배, 중앙초등생, 생활개선회원이 어우러져 투호, 고무신날리기, 장기자랑 등 다양한 주제로 즐길거리를 제공하였고, 농경문화관, 참외생태학습원 견학으로 농업문화와 지역특화작목인 참외에 대한 현장학습이 이루어져 큰 기쁨을 주었다.행사에 참여한 성주군생활개선회는 행복한 농촌가정 육성을 위한 프로 그램을 운영하여 지역사회 핵가족화, 고령화 등으로 야기되는 노인부양, 가족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으며, 효와 충절의 고장 성주가 격대 간 훈훈한 정이 넘치는 가족공동체 회복을 위하여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기로 하였다. 농업기술센터 김태운 소장은“초고령화 시대에 농촌노인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생활 지원과 효사상을 통한 세대간 공감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농업인단체들이 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격대간 따뜻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성주=김명식 기자 hyew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