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는 러시아·CIS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경북도내 중소기업의 수출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1일 경북경제진흥원 2층 세미나실에서 경북 글로벌퓨처스클럽 및 경북수출기업협의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러시아·CIS 시장 개척 및 조달시장 진출방안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러시아·CIS 지역 수출 전문가인 KEC(Korea Explore Consulting)의 신광희 대표가 진행했으며, 농업회사법인 정담아(주) 등 40여개의 기업들이 교육에 참여했다. 러시아·CIS 시장은 총인구가 약 2억8000만명의 거대시장이면서 유럽산과 중국산 사이의 역샌드위치론 활용이 가능한 거대 틈새시장이다. 모스크바를 거점으로 유럽과 중앙아시아를 아우르는 신시장 개척이 가능한 잠재력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이날 교육은 러시아·CIS 지역별 유망품목, 상관습, 시장진출 사례, 효과적인 시장개척 방안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참여 기업별 맞춤형 시장진출 전략 위주로 교육으로 진행, 기업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이상국 중진공 경북지역본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러시아·CIS 지역의 수출을 희망하는 경북도내 중소기업에게 많은 도움이 됐을 것”이라면서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대한 교육을 적극 확대, 실시하겠다”고 밝혔다.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