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 25일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영천시지회(지회장 성준영)로부터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무공훈장 6점을 기증받았다.
기증받은 훈장은 금성화랑, 금성충무, 은성화랑, 무성화랑무공훈장 등 6점이다.
시는 기존 기증받은 2점의 무공훈장과 함께 총 8점의 무공훈장을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추모권에 전시할 예정이다.
기증받은 무공훈장 중 하나는 영천전투에 참여해 8사단 16연대 소총수로 활약한 허만봉(92세, 영천)씨에게 수훈된 훈장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오늘날 대한민국을 있게 한 고귀한 분들의 무공훈장을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추모권에 전시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후대에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호국정신의 뜻을 잘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는 낙동강호국평화벨트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체험권과 추모권으로 조성됐다.
체험권은 창구동과 교촌동 일원에 지난 2013년 6월 착공해 2017년 5월 개장 후 운영중이고, 추모권은 고경면 청정리 영천국립호국기념관에 인접해 위치하고 있으며 2018년 12월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6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박삼진 기자 wba1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