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재 보존활동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영천문화재지킴이 봉사단(회장 김종식)은 지난 24일 보물 제521호 숭렬당 제616호 영천향교 대성전 일대에서 잡초 제거, 바닥 청소, 창호 도배 등 문화재사랑운동을 실시했다.
영천문화재지킴이봉사단은 지난 2005년 문화재지킴이로 시작해 2012년부터 스카우트 가족봉사단, ㈜화신지킴이, 징검다리봉사단, 또래어린이집 봉사단, 영천여고 읍성지키기 동아리, 문화원청년회 등 약 100여명의 지킴이들이 연합단체를 구성해 도배, 잡목 제거, 환경 정비 등을 비롯해 관리가 취약한 문화재에 대한 모니터링에 주력해 왔다.
올해 영천문화재지킴이봉사단은 기존의 문화재사랑운동과 더불어 취약·소외지역 문화재 주변정비, 조선통신사 유적지 탐방 및 정화, 임진왜란 영천수복 승전 기념 유적지 정화 등으로 활동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화재지킴이 활동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삼진 기자 wba1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