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20일 최근 진드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쯔쯔가무시증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라임병 등의 감염병이 예년보다 늘고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까지 털진드기 유층에 물려 감염되는 쯔쯔가무시증 환자는 올해 1736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1375건 대비 26.3% 증가했다.SFTS도 올해 108건이 발생해 전년 71건 대비 52.1% 늘고 라임병 발생도 같은 기간 5건에서 31건으로 520% 증가했다.질병관리본부는 "야외활동 및 농작업시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야외활동후 발열, 설사․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는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또 가까운 지자체 보건소를 방문하면 쯔쯔가무시증에 대한 안내와 예방수칙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