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18일 영주시 서천둔치 일원에서 개최된 경북도 한우경진대회에서 고아읍 임부백씨의 소가 미경산우 부문 우수상(상금 150만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문형재 전국한우협회 경북도지회장을 비롯한 내빈과 한우농가, 공무원, 농․축협, 관련 기관 임직원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대회는 도내 21개 시군에서 출품한 한우 57두를 비교심사와 평가를 통해 우수 혈통을 발굴하는 행사로 구미시는 지난해 전국 한우경진대회 우수상 수상에 이어 올해 경북대회에서도 연이어 수상, 구미 한우의 우수성을 명실상부 인정받았다.경북 한우경진대회에 처음으로 출품한 임무백씨는 예상치 못한 수상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경북 뿐 아니라 전국대회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최고의 한우를 키워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남유진 시장은 축전을 통해 “이번 대회가 경북한우의 개량촉진은 물론 전국 1위 경북한우의 명성을 지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직접 대회장을 찾은 황필섭 선산출장소장은 “한우개량에 대한 구미시와 구미칠곡축협, 한우농가의 꾸준한 노력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맛 좋고 안전한 구미 한우고기를 많이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