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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

은혜보답 ‘의로운 소’ 되새기다

김영춘 기자 입력 2016.10.20 17:51 수정 2016.10.20 17:51

상주시, ‘의로운 소’ 안내판 새롭게 제작 설치상주시, ‘의로운 소’ 안내판 새롭게 제작 설치

상주시는 인정이 메마른 시대에 사랑의 숭고함과 경로사상을 일깨우고자 은혜에 보답한 의로운 소의 덕을 기리는 안내판을 새롭게 제작 설치했다.기존 ‘의로운 소’ 안내판은 사벌면 묵상리에 왜소하게 설치되어 사람들 눈에 잘 식별되지 않고 노후화로 퇴색되어, 금번 새롭게 설치 함으로써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반영함과 아울러, 의로운 소의 행적을 통하여 자라나는 세대에 효 사랑의 의미를 되 새기고 경로효친 사상을 계승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의로운 소의 행적으로는 평소 자기를 지극히 보살펴 주던 이웃집 할머니가 돌아가시자 묘소와 빈소까지 찾아가 슬퍼하는 모습이 비록 말 못하는 동물이라도 우리에게 남겨준 아름다운 행적을 본 받아야 할 것이며, 현재 의로운소는 상주박물관옆 의우총에 안장 되어 관리되고 있다.김세호 축산진흥과장은 “ 2002년 '할머니 산소를 찾아간 의로운 소'란 제목의 동화책으로 출판되기도 한 이 아름다운 이야기는 말 못하는 짐승이 남겨준 따듯한 미담으로 우리에게 귀감이 있어 이 의로운 소가 오애토록 잊혀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보존·관리토록 하겠다”고 했다. 상주=김영춘 기자 min10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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