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난 19일오후 2시 ‘제403차 민방위의 날’ 지진대피 훈련을 실시했다.이번훈련은 지난 9월 12일 경주지역에서 우리나라 지진 관측 이래 최대 규모 5.8지진이 발생하여 불안감이 커져가는 가운데 지진 발생 시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위급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하여 실제 지진 발생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다.민방위 경보음 발령과 함께 성주읍 주요도로 및 주민통행을 통제하고 가까운 초등학교 운동장 등 대피소로 대피를 유도하였으며 성주군청에서는 지진으로 인한 건물붕괴상황을 가정하여 직원 및 민원인들을 건물 밖으로 대피시키는 훈련을 실시했다.군청 관계자는 “건물 안에서는 지진 발생 시 일단 책상이나 탁자 밑으로 몸을 보호하고 진동이 끝난 후 가까운 학교운동장이나 공원 등 대피소로 대피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 및 교육을 통해 전 군민들에게 지진대피요령을 숙지토록 할 것”이라 말했다. 성주=김명식 기자 hyew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