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지난 14일 봉화읍 적덕리 망도저수지 외 36개소에 대해, 한국농어촌공사 영주봉화지사와 합동으로 농업용저수지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업용수 공급의 만전을 기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홍수, 지진 등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군에서 관리하는 저수지 37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특히 정밀안전진단 결과 C·D등급으로 지정된 방평저수지 등 5개소에 대해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군은 50년 이상된 노후저수지가 전체 32개소(84%)에 달하며, 또한 건설된 지 70년이상 된 저수지도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점검기간 동안 노후화돼 재해우려가 있는 저수지를 집중점검해 보수·보강이 필요한 저수지는 전문기관을 통한 정밀안전진단 실시와, 국비지원 건의 등을 통해 항구복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엄태항 봉화군수는“이번 합동점검을 통하여 재해우려가 있는 저수지에 대해 안전관리 대책을 강화하고, 또한 보수·정비가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상급기관의 예산 확보를 통한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과, 영농 편의증진 및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조치하겠다” 고 말했다.
봉화=김태진기자ktj18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