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개선영천시연합회 임고면회가 지난 11일 고경면 소재 찜질방에서 지역 할머니 100여명을 대상으로 목욕봉사를 실시했다.
임고면생활개선회 회원 30여명은 이날 지역 할머니들을 부모님 섬기듯 정성스레 씻겨 드리고, 찜질방에서 말벗이 되어 얘기를 나누며 손수 마련한 음식을 대접하고 국악인들을 초청해 흥을 돋웠다.
이 행사는 올해 24회째 맞는 목욕봉사로 농촌에서 교통과 편의시설 이용의 불편함을 고려해 할머니들을 모시고 한해의 묵은 때를 밀어드리고 음식을 대접하면서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한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구신숙 한국생활개선영천시연합회장은 “앞으로도 행복한 농촌가정을 만들 수 있도록 생활개선회가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영천=박삼진 기자 wba1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