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12일 동양대학교에서 농업 전문인력 양성과 농업인 교육을 위해 지역대학에 위탁 운영하는 제4기 헬스파밍 과정 개강식을 개최했다.
동양대학교 헬스파밍과정은 지역 농업인들의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농번기 타 지역에 위치한 대학까지 원거리를 오가며 교육을 받아야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영주시와 동양대학교가 협약을 체결해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올해 제4기 교육생을 맞이하는 이번 교육과정은 30명이 입학해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총148시간의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특히 백세시대를 맞아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삶에 대한 시대적 요구에 따라 농림축산업 또한 이에 부응하는 건강중심의 산업화를 부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농산물과 향토자원을 연계한 치유농업, 6차 산업, 체험프로그램 등 새로운 건강중심의 소득원을 발굴해 농촌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교육 과정이다.
영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소백산이라는 천혜의 자연환경, 세계문화유산 부석사, 산림치유의 메카 국립산림치유원 등 지역의 풍부한 힐링자원과 연계한 영주 농특산물의 새로운 소득원 발굴로 고부가 가치가 창출되는 교육이 되길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교육수요에 부응하는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주=김태진기자ktj18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