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11일 오후,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삼성전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보호 종료 아동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보호 아동·청소년 자립통합지원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세용 구미시장을 비롯하여 김현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상무, 신혜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북지회 사무처장 등 10여명이 참석하여 기탁금 전달, 협약서 서명,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 체결로 ㈜삼성전자는 보호아동·청소년 자립통합지원 시범사업 기간(3년)에 필요한 재원 45억원을 지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업지침 수립과 수행기관의 사업운영을 관리 지원하게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에서 보호 종료되는 만19세부터 만25세까지의 아동·청소년의 자립준비를 위한 역량 강화서비스 지원, 자립체험 및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 지원, 자립생활을 위한 주거 공간 제공, 전문적인 사례관리로 보호 종료 아동·청소년의 빈곤층 진입방지와 안정적인 사회진출을 도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됐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민관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보호아동·청소년 자립통합지원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 될 것이며, 구미시는 보호 종료 아동 및 청소년에게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자립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미시는 보호아동·청소년 자립통합지원사업의 조례 제정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시범사업 기간이 종료된 후 자립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구미 박미희 기자 time13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