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하여 영농폐비닐 공동집하장과 임시 야적되어 있는 영농폐부직포를 집중 수거하여 깨끗한 고령, 쾌적한 농촌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지역 대표작물인 수박, 메론, 참외를 비롯한 시설하우스 등에서 사용 후 들판, 공한지, 하천변 등에 무분별하게 방치해둔 폐부직포를 읍면별 임시 집하지로 모은 후 위탁처리 업체가 순회하여 수거할 예정이다.
폐부직포를 장기간 방치할 경우 농촌경관을 해치고 환경오염은 물론 불법 쓰레기 투기장소로 전락할 우려가 있어 수거가 시급한 실정이다.
한편, 군은 공개입찰을 통해 265톤의 물량을 폐부직포 위탁처리 업체와 계약 완료했으며 3월부터 읍면별 수거일정을 정하여 집중 수거·처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농작물의 특성상 타 지역보다 부직포 사용량이 많은 만큼 폐부직포의 무단방치 및 불법소각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깨끗한 고령”'을 만들기 위해 폐부직포 집중수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고령 = 김명수 기자 kms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