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의회는 지난 6일부터 2일간에 걸쳐 국회, 국회도서관, 청와대 등의 선진 기관 및 서울의 주요 관광지를 견학했다. 이번 견학은 선진화된 기관의 방문을 통하여 의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문화유산 및 주요 관광지를 견학하여 의원들의 견문을 넓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하여 실시했다.

첫날 국회를 방문한 고령군의회 의원들은 국회의원회관에서 이완영 국회의원과 면담을 가진 후, 국회의사당과 헌정기념관 및 국회도서관을 참관하고. 국회의사당에서는 4층의 중앙홀 전시실과 본회의장을 참관하여 국회의 역할과 기능 및 본회의장 시설물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장을 참관했다.

이후 임시 의정원부터 현재까지의 의정사 등 각종 헌정자료가 전시되어 있는 헌정기념관을 방문하여 대한민국의 역사가 깃든 의회민주주의의 현장을 경험했다. 그리고 국회도서관을 방문하여 김영주 정치행정정보과 서기관의 국회도서관과 국회?지방의회 의정자료 공유 통합시스템 관련 설명을 들은 후 국회도서관의 주요 시설과 자료실 등을 관람했다.

국회?지방의회 의정자료 공유 통합시스템은 지방의회의 발전과 의회민주주의 실현 및 국회와 지방의회의 의정자료, 정책자료 등을 통합·공유하기 위해 국회도서관에서 개발한 시스템으로 지난해 고령군과 국회도서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고령군의회의 회의록, 의안정보, 의정활동자료 등이 시스템에서 제공되고 있다.

둘째날은 청와대를 방문하여 홍보관을 시작으로 녹지원, 본관, 영빈관, 청와대 사랑채 등을 견학하여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청와대 방문 후 의원들은 경복궁과 북촌 한옥마을을 방문, 고령군 관광이 앞으로 나가야할 방향에 대하여 고민하고 토론하기도 했다.

김선욱 의장은 “국회와 청와대라는 우리나라 최고 기관의 방문 및 참관을 통해 고령군의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하여 생각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으며, 경복궁 및 북촌 한옥마을과 같은 유명 문화재와 관광지를 둘러보고, 고령군 관광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밑거름이 되어줄 뜻 깊은 견학이었다”고 말했다.

고령 = 김명수 기자 kms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