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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칠곡

칠곡군 석적지구대, '몰카' 단속

박미희 기자 기자 입력 2019.03.10 14:22 수정 2019.03.10 14:22

여성 대상 범죄 취약 지역

석적지구대(대장 홍종원)와 함께 여성 안전 취약 지역에 몰래카메라 단속에 나섰다.

칠곡군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석적지구대(대장 홍종원)와 함께 여성 안전 취약 지역에 몰래카메라 단속에 나섰다.

이번 단속은 남율 섬내공원 내 화장실 등 읍 관리 공중 화장실 뿐 만 아니라 중리 유흥지역을 중심으로, 화장실 몰래카메라 단속과 여성 대상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한 캠페인도 진행했다.

몰래카메라 단속을 위해  전파 탐지형 장비를 활용하여 카메라가 숨겨진 구역을 우선 확인하고, 렌즈 탐지형 장비로 카메라 렌즈 빛을 재차 탐지하는 방법으로 몰카 위치를 점검했다.

또 렌즈 인식은 없으나 의심스러운 부분에는 막음용 스티커를 부착했다.

이날 중리 지역 상가 운영 담당자는 “여성 손님들이 공중 화장실을 이용하는데 불안함을 호소했는데 이번 점검으로 많이 안심이 된다” 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에 홍종원 석적지구대장은 “불법 촬영이나 촬영물 유포 행위는 중대한 범죄로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며 “이번을 계기로 몰카 위험이 있는 화장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점검함으로써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석적 만들기에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열악한 작업장에서 화재로 불타 숨진 여성들을 위해 시작된 美 노동자들의 궐기를 계기로 1911년부터 세계 곳곳에서 3월 8일을 여성의 날로 기념해 왔으며 1975년에 이르러 UN 공식 기념일로 지정됐다.

칠곡 박미희 기자 time13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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