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자동심장충격기를 확대 설치하고 사용법 등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안전한 영천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기존 관내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자동심장충격기 설치에 이어 지난 5일,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13개소에 자동심장충격기를 확대 설치했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가 되어 있는 위급상황 발생 시 심장상태를 분석하고, 전기 충격으로 심장기능을 회복하도록 도와 환자의 소생률을 높여주는 의료장비로, 일반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시는 상·하반기에 걸쳐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장을 대상으로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응급환자 발생에 따른 대응 능력을 키우기로 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는 공동주택 등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긴급 구호체계를 마련하고 신속한 초기구조 활동으로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해 안전한 영천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 wba1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