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국민안전처가 주최하는‘제17회 전국 119소방동요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119소방동요경연대회는 어린이들이 동요를 통해 자연스럽게 안전의 중요성을 배우고 스스로 위험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동요가사 속에 안전이 녹아있는 어린이 안전분야 대표 동요합창대회다.이번 대회는 전국 18개 시․도 소방본부 예선을 거쳐 선발된 유치부 18팀, 초등부 17팀으로 총 35개팀이 참가해 불조심, 생활안전, 사고예방 등을 주제로 한 소방동요를 합창하고 열띤 경쟁을 펼쳤다.지난 5월 도내 예선을 거쳐 선발된 유치부 포항 연일백합유치원 합창팀 어린이 30명이 참가해 ‘산타소방관 아저씨’라는 소방동요를 힘차고 씩씩하게 불렀다.심사결과는 가창력과 창의적인 안무 구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으며 소방관 아저씨에 대해 감사하는 내용을 감동적으로 표현해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은대기 포항남부소방서장은 “순수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소방동요를 불러준 30명의 연일백합유치원 어린이 및 지도교사(정춘희)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초등부 대표로 참가한 경산 진성초등학교 합창팀은 초등부 경연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해 겹경사로 경북도의 위상을 높였다.포항=배동현 기자 phbh333@hanmail.net